12월 6일은 스위스에서 특별한 날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중에 한 부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 나라에서는 산타클로스라고 부르지만 스위스에서는 Samichlaus(싸미흘라우스, der heilige Nicolaus)가 Schmutzli(조수)와 Esel(당나귀)를 데리고 와서 아이들에게 선물도 주고 매도 때립니다. 싸미흘라우스는 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책에 아이들이 착한 일을 했는지 나쁜 일을 했는지 등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그 책을 보고 착한 일을 했으면 당나귀가 이고 있던 꾸러미에서 초콜렛, 땅콩, 귤 등을 선물로 나누어 주고 나쁜 일을 했으면 Schmutzli가 매를 때린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싸미흘라우스, 슈뭇츨리(Schmutzli)와 당나귀(Esel)를 보내서 아이에게 선물도 주고 매로 때리는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걸까요. 참고로 우리나라의 산타클로스가 주는 선물은 스위스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Christkind가 와서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12월 24일 저녁에 선물 오픈을 합니다.



또 이 날에는 Grittibänz라는 난장이 모양을 한 빵을 구워서 먹는다고 하네요. 저는 처음에 이 빵을 보고 생강을 떠올렸어요. 빵의 컨셉이 특이하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모양이냐고 물었더니 난장이 모양이라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모자도 보이고, 왜 건포도가 두 개 밖에 안 달려 있었을까라는 의문도 풀리고, 심지어는 넥타이와 벨트까지 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만 보이는 걸까요? 이 난장이는 어떤 이야기에서 등장하는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쿠키를 구워서 먹는데요, 이 쿠키를 표준독일어로는 Weihnachtskeks라고 하는데, 스위스독일어로는 Winachtsguetzli 라고 합니다. 



<독일어와 스위스 독일어만 따로 들어보세요>

  • der heilige Nicolaus
  • Samichlaus (CH)
  • Schmutzli (CH)
  • Esel
  • Grittibänz (CH)
  • Weihnachtskeks
  • Winachtsguetz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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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s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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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노씨 2009.12.09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을 요약해서 들려주는 음성재생 플러그인(?)은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이거 어떻게 하신 건가요? 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 ^
    사용하시는 블로그는 아래 보니 '텍스트큐브닷컴'이신데, 해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인가요?(왠지 아닐 것 같고)

  2. 2009.12.09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kmzurich 2009.12.2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본문을 요약해서 들려주는 음성재생 플러그인은요, 수동으로 만든거에요. 곰플레이어로 읽어서 녹음한 후에, drop.io 라는 사이트에 올리면, embed 코드를 만들어 주거든요. 그럼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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